네이버 카폐중에 아이티관련된 주제로 여러정보를 교환하는 카폐가 있다.
자주 찾는 곳은 아니었지만 몇년전만 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정보가 갱신되었던 곳이다.
어제 우연히 카폐에 들어가 봤는데 역시나 현재 일본상황을 반영하듯 거의 새로운 글들이 올라오지
않고 있었다.
그중에 일본에서 일을하고 있는 어떤분의 의견이 눈에 띄었다.
긴 글이었는데 요지는 이랬다.
현재 일본에서는 아이티인력을 소화할곳이 없는데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학원에서 일본아이티진출이라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 일본의 상황을 자세히 전달해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고 피디수첩과 같은 방송매체에
의견을 내볼까한다는 내용이었다.
리플의 내용은 대다수 수긍하는 의견이었다.
그럼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선 난 붕어빵출신이 아니기에 한국의 교육기관에서 어떠한 교육을 얼마만큼 받고 오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쭉쩡이는 분명 있었다. 아니 조금 많았다.
결국 그들이 한국엔지니어의 수준을 많이 낮춰놓은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여기 일본에 없다.
이것이 시장원리인것 같다.
수요 공급의 원칙에 맞춰져서 시장이 재구성된것이다.
그러므로 난 특별히 현 일본상황에 대해 방송매체까지 동원해서 알려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시장원칙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미국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설마 지금 일본행을 준비하는 분들 일본이 경기가 좋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을 것이다.
인터넷을 살짝 들춰봐도 일본이 어떤 상황인지 금방 알수가 있기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학원을 찾아 일본행을 결심한 분들이 있다면 그것은
일본에 꿈을 찾으러 가는분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더 큰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사고도 점점더 굳어지는것 같다.
주위에서 조언을 해도 결국은 직접 실패를 맛봐야 그랬었구나라고 후회하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이런 상황에서 와라 오지마라 이야기한들 조언 해준 사람은 잘 해봐야 본전밖에 못건진다.
일본행을 준비하는 분들 초등학생도 아니며 정보를 취할수 없는 지역에 살고 있는것도 아니다.
그들이 일본을 가기위해 학원을 다닌다면 그것은 그들의 선택이며 그 앞에 놓여진 미래가
100퍼센트 실패라고 확답할수 있는것이 상황이 아니라면 여긴 이제 글렀어 오지마라고
이야기 할 필요는 없다는것이 나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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